[Oh!쎈 이슈] '인생술집' 이혜정, 이희준 ♥ 사로잡은 '밀당의 귀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15 13: 59

배우 이희준의 아내이자 모델 이혜정, 알고 보니 밀당의 귀재였다. 이희준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이혜정의 고백에 '인생술집'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혜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모델 이현이,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와 함께 출연해 남편 이희준과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친한 디자이너의 생일 파티에서 이희준과 처음 만났다는 이혜정은 "이희준이 뒤늦게 도착해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 후로 나만 보고 얘기를 하더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귓속말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뽀뽀를 하고 싶은데 못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혜정이 먼저 이희준의 얼굴을 잡고 뽀뽀를 해버렸다고. 첫 만남에서 뽀뽀를 했다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들은 주변 사람들 모두 깜짝 놀라했다. 
더 놀라운 건 그런 상황에서도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지 않고 헤어졌다는 것. 이에 대해 이혜정은 "내가 먼저 남편의 연락처를 받기도 싫었고 남편도 당황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후에 남편이 지인을 통해 내 연락처를 받아서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시작된 사랑과 연애였다. 첫 만남부터 화끈했던 두 사람은 2016년 4월, 공개 연애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우여곡절도 있었다. 결혼 3주 전 우울증을 겪게 된 이혜정은 A4 3장 분량의 글을 쓰고 잠수를 탔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생긴 두려움이 그 이유였다. 이에 이희준 또한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렇게 역경을 이기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여전히 신혼의 즐거움을 느끼며 알콩달콩 예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농구 선수 출신인 이혜정은 자신과는 달리 섬세한 성격의 이희준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그렇게 서로에게 맞춰가며 행복을 만끽하는 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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