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메시-호날두, 마지막 WC 도전 우승 노릴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15 08: 20

최고의 축구 선수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전망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 등 축구 선수가 거뭐질 수 있는 것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둘은 아직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를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호날두는 2016년 유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월드컵과 인연이 적다.

최고 감독중 한 명인 조세 무리뉴 감독도 둘의 활약에 대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과 함께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방송 RT와 인터뷰서 "이번 월드컵에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면서 "둘은 이미 정점을 찍은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최고 선수였고 그 만큼 성과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주 경기를 치른다. 4년 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보장은 없다. 월드컵 우승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D조에서 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경쟁을 펼친다. 포르투갈은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과 첫 대결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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