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체리셰프, 러시아-사우디전 공식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15 02: 13

러시아의 슈퍼 조커 체리셰프가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전 공식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개최국 러시아가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사우디를 제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체리셰프의 2골을 앞세워 사우디를 5-0으로 완파했다.
러시아는 이날 승리로 수아레스가 버티는 우루과이와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가 속한 A조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사우디는 러시아전 패배로 16강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반 교체투입돼 전후반 1골씩 기록한 체리셰프가 개막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체리셰프는 러시아가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왼발 추가골을 터트렸다.
체리셰프는 러시아가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에도 다시 한 번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사우디 골망을 흔들며 개막전 대승의 주역이 됐다./dolyng@osen.co.kr
[사진] FIFA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