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김국진♥강수지 결혼소감부터 로운이네 집들이까지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4 21: 53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정규 첫 방송이 공개된 가운데, 할머니와 손자, 손녀들의 좌충우돌 케미가 그려졌다.
14일 오후 정규 첫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배우 김영옥과 손녀 김선우, 아역배우 이로운과 그의 할머니, 배우 남능미와 손자 권희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녹화일에 결혼 1일차를 맞은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최초로 결혼 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어제까지는 그냥 여자친구였다. 어제 한 세시부터 부부가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장영란, 양세형은 "호칭 한 번 여보라고 해보라"고 두 사람에 요청했고, 강수지는 망설이던 중 "여보 오늘 녹화 잘합시다"라고 말해 김국진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장영란, 양세형과 인생 선배 김영옥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김영옥의 손녀는 할머니의 일일 매니저가 돼 고군분투했다. 김영옥의 손녀는 할머니가 스태프들도 마실 수 있을 만큼의 커피를 사오라고 했지만, '커피 세 통'을 잘못 듣고 적은 양의 커피를 사와 할머니에게 혼이 나고 말았다.
또한 김영옥 손녀는 짧은 시간 안에 밥을 사와야 하는데 가게를 잘못 찾아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김영옥은 결국 식사를 하지 못하고 녹화에 들어갔고, 김영옥의 손녀는 미안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했다. 김영옥의 손녀는 할머니의 바쁜 모습을 보며 "할머니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아역배우 이로운과 그의 할머니는 집들이를 준비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간 로운이는 할머니에게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고 "예쁜 김밥"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 나이가 돼도 김밥은 어렵다"고 고심했다. 
할머니는 재료를 살 때 부터 실수를 연발했다. 할머니는 "김밥은 진짜 자신 없는데"라면서도 친구에게 팁을 전수받아 계란말이 김밥 준비에 여념이 없어 눈길을 모았다.
배우 남능미는 손자 권희도의 성인식을 준비했다. 남능미의 남편은 직접 장작을 패고 막걸리를 빚어 권희도의 성인식을 준비했다. 권희도는 할아버지로부터 주도를 배웠고, 요즘 유행하는 달콤한 술을 제조해 할머니에 선사했다. 하지만 권희도의 술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희도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불렀다. 남능미는 권희도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핑 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만 보면 항상 행복하고 사는 게 즐겁다"며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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