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안치홍-양의지, '꿈의 4할 타율' 동반 도전

'역대급' 안치홍-양의지, '꿈의 4할 타율'...
[OSEN=이상학 기자] 꿈의 4할 타율, 2명의 선수가 동시 도전한다. KIA 안치홍(28)과 두산 양의지(31)가...


[OSEN=이상학 기자] 꿈의 4할 타율, 2명의 선수가 동시 도전한다. KIA 안치홍(28)과 두산 양의지(31)가 6월에도 놀라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2명 이상 기준으로 역대 가장 오래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KBO리그에는 두2명의 4할 타자가 있다. 타율 1위에 빛나는 안치홍이 4할4리, 양의지가 정확히 4할로 뒤를 잇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의 45.6%를 소화한 시점까지 4할 타자가 있다는 것, 그것도 2명이나 된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시즌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2명의 타자가 4할 타율을 유지한 적은 없었다. 기간으로 보면 지난 1987년 6월27일 삼성 장효조(.415), 롯데 김용철(.404)이 나란히 4할대 타율을 기록했지만 총 경기수가 175경기로 328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4할대를 치고 있는 안치홍·양의지보다 적었다.

경기수로는 지난 2009년 6월6일까지 4할대 타율을 두산 김현수(.404), LG 로베르토 페자티지(.403)가 있다. 그해 214경기를 소화한 시점까지 4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안치홍·양의지는 328경기로 기록을 대폭 늘렸다. 4할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더 부풀어 오른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선수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의 4할 타율은 닿지 않았다. 1987년 장효조는 3할8푼7리, 김용철은 3할1푼4리의 타율로 마쳤다. 장효조는 그해 타격왕을 차지해지만 김용철은 10위에 만족했다.

2009년 김현수와 페타지니도 4할은 언감생심이었다. 김현수가 3할5푼7리, 페타지니가 3할3푼2리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이 부문 3위, 페타지니는 6위였다. 높은 타율이었지만 4할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멀었다. 페타지니는 그해 후반기 타율 3할8리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4할대 타자는 1982년 원년 MBC 백인천이 유일하다. 그해 72경기에서 250타수 103안타 타율 4할1푼2리를 기록했다. 당시 팀당 80경기 체제로 미니 시즌이었다. 100경기 이상 기준으로 4할에 근접한 타자는 1994년 해태 이종범으로 그해 타율 3할9푼4리로 마감했다.

안치홍과 양의지는 지금까지 페이스가 놀랍다. 안치홍은 3~4월(.373) 5월(.392) 6월(.500) 갈수록 타율이 오른다. 양의지도 3~4월(.404) 5월(.381) 6월(.432) 모두 꾸준하다. 다만 안치홍은 2루수, 양의지는 포수로 수비에서 체력 부담이 큰 포지션이다. 한여름 체력 관리가 최대 관건이다. /waw@osen.co.kr

[사진] 안치홍-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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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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