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G 연속 리드오프 홈런' 허경민, "신기하네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3 22: 26

"신기하네요."
허경민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8차전 맞대결에서 3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데뷔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던 허경민은 이날도 역시 1회말 첫 타자 홈런을 날렸다. 강백호(KT)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린 것에 대한 응수였다. 1회 양 팀의 선두타자 나란히 홈런을 날린 것은 역대 10번째. 최근에는 2011년 5.14일 대전 한화-삼성전으로 배영섭(삼성)과 강동우(두산)가 기록했다. 허경민은 이날 3안타(1홈런) 2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기록하면서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를 마친 뒤 허경민은 "올시즌 첫 번째 타석에 결과가 좋은 편이 아닌데 어제 오늘 홈런이 나와서 신기했다"라며 "날이 더워지고 있지만 ,특별히 체력을 의식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있다. 방심하거나 들뜨지 않고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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