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연속 QS' 린드블럼, 시즌 9승 보인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3 20: 56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31)이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을 제외하고 12경기 연속 퀄리티스스타트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이날 역시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제 역할을 다했다.

1회 첫 타자 강백호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4회 1사까지 모두 범타로 상대 타자를 막았다. 4회초 1사 후 유한준, 윤석민,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이해창의 병살타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 오태곤에 두 번째 홈런을 허용하면서 역전 점수를 내준 린드블럼은 정현-심우준을 잡아낸 뒤 강백호와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앗지만, 유한준을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 윤석민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린드블럼은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해창의 우익수 뜬공과 오태곤의 삼진으로 막으면서 6회를 끝냈다.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뒤집었지만, 7회초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초 2사까지는 잘 막았지만, 이후 강백호와 로하스의 연속 볼넷 뒤 유한준의 적시타로 3실점 째를 했다. 그러나 윤석민을 3루수 직선타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고, 퀄리티스타르 유지에 성공했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린드블럼은 4-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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