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에게 무너진 휠러, 5⅓이닝 3실점 패전위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3 20: 37

휠러가 박병호에게 무너졌다.
휠러는 13일 고척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휠러는 1-1인 6회말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겼다. 승계주자 이정후와 김규민이 모두 홈인해 한화가 1-4로 뒤지면서 휠러는 패전위기다. 
한화는 1회초부터 호잉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휠러는 5회까지 무실점하며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고비는 6회였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흔들린 휠러는 김규민의 몸을 맞췄다. 김하성이 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박병호가 타석에 섰다. 박병호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 이정후를 홈으로 불렀다. 결국 휠러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태양이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고 이정후가 홈인했다. 고종욱도 적시타를 때려 김규민을 홈으로 불렀다. 승계주자 두 명의 홈인으로 휠러는 패전위기를 맞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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