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롯데)이 53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문규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2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2호째.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문규현은 3-2로 앞선 2회 신본기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서 삼성 선발 윤성환과 0B1S에서 2구째 체인지업(125km)을 잡아 당겼고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지난 4월 21일 사직 SK전 이후 53일 만의 홈런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