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원딜 챔피언 고집' 최우범 젠지 감독, "정공법이 승리의 비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3 17: 59

"코치진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는데, 준비를 잘한 것 같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동아시아 예선 참가로 인해 최우범 젠지 감독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팀에 소홀했다는 편견도 부담스러웠고, 개막전 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킹존도 달갑지 않은 상대였다. 
킹존전을 이기고 나서 최우범 젠지 감독은 승리의 공로를 자신이 빈 자리를 잘 메워준 코치진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돌렸다. 최 감독은 부족했던 시간으로 인해 정공법을 펼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킹존과 경기서 1세트 패배 이후 투입한 '하루' 강민승과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 원딜이 맹활약하면서 2-1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우범 젠지 감독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돌아가기보다는 정공법으로 준비를했다. 그래서 승리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팀 개막전을 잘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뉴 메타' 보다 기존 원딜 챔피언을 사용을 고수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1세트도 사실 엄청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수가 있어서 패배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시간이부족했는데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상암=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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