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사직 경기 이후 롯데전 5연승을 질주중인 삼성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강한울(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반면 롯데는 5연패 탈출을 위해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대호의 3루 기용. 줄곧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나섰던 이대호는 국내 무대 복귀 후 처음으로 핫코너를 지킨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앤디 번즈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롯데는 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채태인(1루수)-이대호(3루수)-이병규(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신본기(2루수)-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