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넥센 선발진 교통정리, 김정인 합류...안우진 중간계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3 16: 24

넥센이 선발진 교통정리를 단행했다.
넥센은 에이스 로저스의 부상, 신재영의 2군행으로 선발 두 자리가 빈 상태. 두 번의 선발등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신인 안우진은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한다. 나머지 한 자리는 2군에서 김정인을 올려서 메운다.
장정석 감독은 13일 한화전을 앞두고 “내일 김정인이 선발이다. 2군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안우진은 중간으로 내린다. 나머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중간계투 선수를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선발역할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했다. 장 감독은 당분간 승패와 크게 상관이 없는 상황에서 그를 투입해 프로적응을 돕는다는 계획.
장 감독은 “안우진은 크게 이기는 상황이나 추격하는 등 편한 상황에서 기회를 줄 것이다. 아무래도 피칭패턴이 단조롭고, 전지훈련을 같이 못해 체계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고형욱 단장은 로저스의 후임 물색차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다. 장 감독은 “단장님이 (미국에) 간 줄도 몰랐다. 로저스 후임 이야기는 들은 것이 없다.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 로저스는 치료를 받으며 쉬고 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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