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점검' 신재영, 6이닝 3피안타 7K 무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3 15: 22

신재영(29·넥센)이 퓨처스리그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재영은 13일 경기도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21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KT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6피안타(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한 신재영은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된 신재영은 이날 다시 SK 2군을 상대로 호투 펼치면서 1군 복귀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삼진 두 개와 범타로 이닝을 마친 신재영은 2회와 3회를 깔끔하게 세 타자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4회 선두타자 최민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류효용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막았다. 이어 윤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하성진의 삼진 뒤 이중 도루를 잡아내면서 남은 아웃 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위기를 넘긴 신재영은 다시 5회 임석진-이윤재-안상현을 삼진-우익수 뜬공-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1사 후 조용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내줘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최민재의 땅볼 때 조용호를 잡아냈고, 이어 류효용까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86개의 공을 던진 신재영은 1-0으로 앞선 7회츄 윤영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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