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 안타' 양의지, "연승에 힘 보태 기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2 21: 54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 6연승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6차전에서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리면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한 양의지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의 개인 통산 세번째 끝내기 안타.

경기를 마친 뒤 양의지는 "맞히려고만 하면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안타를 목표로 내 스윙을 하고자 했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서 "체력이 떨어질 시기다. 꾸준히 웨이트를 하고 있고 감독님이 체력 안배를 해주고 있다. 또 집밥 덕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팀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가 잘 던져주고 있고 형들이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고 밝힌 양의지는 "나 역시 매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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