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했다' 유희관, 7이닝 2실점 QS+…승리는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2 20: 36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2)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유희관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를 기록했던 유희관은 이날 역시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다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유희관은 2회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박경수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다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지만,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로하스, 유한준의 진루타로 첫 실점을 했다.
4회 윤석민을 삼진 처리한 유희관은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과 장성우를 범타 처리했다.
2-1로 앞서있던 6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강백호, 로하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유한준에게 병살타를 이끌어 냈지만, 3루 주자 박기혁이 홈을 밟으면서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어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7회 2사 후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내줬지만, 후속 타자 장성우를 8구의 승부 끝에 막아냈다. 총 99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2-2로 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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