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젊은 선수들 가운데 뽑힐 만한 선수 없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2 16: 40

KBO(총재 정운찬)와 KBSA(회장 김응용)는 1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롯데 선수 가운데 손아섭(외야수)이 유일하게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챔피언십(APBC) 대표팀 출신 박세웅과 박진형은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박세웅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뒤늦게 1군 무대를 밟았고 박진형 또한 오른쪽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야구에 만약이란 건 없지만 부상만 아니었다면 선동렬호 승선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었다.

12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젊은 선수들 가운데 뽑힐 만한 선수가 없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고 아쉬워 했다.
박세웅은 9일 사직 KIA전서 첫 선을 보였고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다는 게 중요하다. 첫 등판이다보니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구위가 나쁜 건 아니었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 지난해 토종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는데 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게 조원우 감독의 말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