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손승락 변함없이 마무리 역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2 16: 30

"변함없이 마무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손승락을 향한 한결같은 신뢰를 보냈다. 
손승락은 지난달 29일과 31일 사직 LG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29일 경기에서는 3-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지만 ⅔이닝 동안 3실점 하면서 팀 승리를 날렸고 31일 경기에서는 10-7, 3점 차 앞선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4실점 하면서 팀 패배의 중심에 섰다. 

결국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에게 여유를 찾을 시간을 주기로 했다. 재충전을 마친 손승락은 12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이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변함없이 마무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 3루 기용에 대해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대호를 3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며 "수비 범위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워낙 야구 센스가 뛰어나니 잘 해준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나이가 있으니 체력적으로 힘들어할 수 있다. 여러 부분을 감안해 기용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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