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뉴스] ‘본격 재정비 시동’ 2군행 최진행, 홈런+4안타 폭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12 16: 19

타격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최진행(33·한화)이 재정비 첫 경기에서 홈런 하나를 포함해 4안타를 터뜨리며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진행은 12일 경찰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선발 4반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최진행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 2군은 경찰야구단을 8-7로 눌렀다.
1군 시즌 26경기에서 타율이 1할8푼7리까지 추락한 최진행은 결국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타격감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2군 첫 경기에서 좋은 감을 선보이며 열흘 뒤 정상 가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한 최진행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홈런으로 감을 살렸다.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다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기세를 몰아간 최진행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가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뒤 안타를 쳐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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