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 2주째 #부부동반 #기부 #정기후원(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2 16: 04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열풍이 2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부동반, 기부, 정기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동참 중인 스타들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2014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에 퍼진 캠페인이다. SNS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바통을 이어 받을 세 명을 지목한 후 24시간 안에 기부금을 기부하거나 얼음물 뒤집어쓰기를 선택하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면 챌린지는 시작된다.

올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목표는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으로, 승일희망재단, 그리고 전 농구선수 박승일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지누션의 션이 출발선을 끊었다. 션은 지난 달 29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2009년 박승일 선수를 만나고 그가 꿈꾸던 대한민국 첫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며 “10년째가 되는 올해 드디어 많은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가족들의 꿈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제 이 토지 위에 하루 빨리 벽돌 한 장씩 쌓아 올려 그 꿈을 함께 이뤄주고 싶다”고 밝혔다.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파급력을 드러내고 있는 중. 벌써 다니엘 헤니,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 여진구, 곽동연, 이시언,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김소현, 서현, 엘, 고아라, 민도희, 권혁수, 김정현, 이규형, 김민경, 장도연, 왕빛나, 위너 강승윤, 강한나, 마이크로닷, 아이유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는 부부동반, 커플동반 참여자들이 눈길을 끄는 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커플이 된 전현무, 한혜진이 동반 참여했고,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이 연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도 함께 챌린지에 동참했다.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도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는 얼음물 뒤집어쓰기 대신 기부를 하는 스타들도 늘고 있다. 기안84, 정우성, 유병재, 정시아와 그의 아들 준우 군, 핫샷 노태현, 강남 등이 얼음물 뒤집어쓰기와 함께 희망승일재단에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그룹 다이나믹듀오, 성유리, 박하선, 채연, 한선화, 박소담, 소유진, 장윤주, 그룹 여자친구 등이 얼음물 뒤집어쓰기 대신 기부를 하며 동참을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정기후원을 한 스타들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적극 동참했다. 개그우먼 김숙과 배우 이제훈, 가수 윤하, 배우 최희서까지 많은 스타들이 승일희망재단의 정기 후원을 신청하며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관심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배우 이제훈과 박소담은 직접 손편지를 써서 정기후원 인증을 한 후 이를 보는 사람들도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해 귀감이 됐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여러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스타들을 따라 많은 팬덤들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중. 선행의 나비효과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시작 2주째가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각 스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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