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갈 길 바쁜 삼성, 롯데만나 반등 계기 마련하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2 10: 59

삼성은 지난주 SK, LG를 만나 2승 4패에 그치며 7위로 떨어졌다. 갈 길 바쁜 삼성은 12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3연전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 시즌 롯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상대 전적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른바 '로나쌩'(롯데만 나오면 쌩큐)이다. 
선발 투수는 팀 아델만. 올 시즌 4승 5패(평균 자책점 5.20)를 기록중이다. 아델만은 올 시즌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승이 단 한 번도 없다.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데 말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6일 문학 SK전서 고배를 마셨으니 순서상 이길 시점이긴 하다.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이대호, 전준우, 손아섭 등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가 뜨겁다. 반드시 경계해야 할 상대다. 
포수 강민호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강민호는 올 시즌 롯데전 타율 3할(20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의 괴력을 발휘하며 부메랑 효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롯데는 우완 노경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승 4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97. 지난달 18일 두산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나 5일 NC를 꺾고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삼성과 만나 4⅓이닝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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