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데뷔 첫 태극마크' 최충연이 말하는 자부심과 책임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2 08: 00

"전혀 예상치 못했다". 
데뷔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최충연(삼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KBO(총재 정운찬)와 KBSA(회장 김응용)는 1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올 시즌 삼성 필승조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최충연은 선동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 승선 기회를 얻게 됐다. 

최충연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대표팀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이달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된 만큼 준비 잘 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최충연과의 일문일답. 
-데뷔 첫 대표팀 승선을 축하한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 대표팀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이달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된 만큼 준비 잘 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 같다. 
▲아니다. 진짜 푹 잤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도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휴식일을 맞아 여러가지 볼 일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부산 원정 경기 이동중에 (임)현준이형이 이야기해줘서 알게 됐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청소년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하늘과 땅 차이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대표팀 승선 기회를 얻게 됐는데 대표팀 합류 전까지 준비 잘 해서 가는 게 중요하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가게 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항상 생각하겠다. 뛰어난 선배님들을 믿고 잘 따르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표팀 참가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많이 기대된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로 꼽히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리그를 대표하는 타 구단 선배들과 처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선배님들의 장점을 최대한 많이 배우며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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