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로봇+인간 서강준 정체 알아낼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12 06: 49

공승연이 두명의 서강준을 발견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3(서강준)가 화염에 휩싸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강소봉(공승연)을 구해냈다.
남신3가 소봉을 들어올렸다. 소봉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소봉은 "오해하지마, 그쪽 심장소리야"라고 말했다. 남신3는 "심장따윈 없어 나는"이라고 하며 안전하게 소봉을 구해나왔다.

화염에서 빠져나왔지만 남신3는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소봉에게 "여긴 어디죠? 왜 나한테 안겨있죠?"라고 묻더니 작동이 멈췄다. 
이에 오로라(김성령)가 남신3의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급히 움직였다. 오로라는 구급차에 실려가던 남신3를 빼돌렸다. 
서종길(유오성)은 남신이 응급실에 후송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의심을 시작했다. 지영훈(이준혁)에게 "환자를 어디로 빼돌렸냐"고 추궁했고 PK병원까지 직접 방문했다. 하지만 이미 오로라가 남신3의 상처 부위를 봉합해 위기를 넘겼다. 그럼에도 서종길은 의심을 계속했다.
남신3가 깨어났다. 남신3 앞에 소봉이 나타났다. "살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본부장님 은혜 꼭 갚고 싶습니다. 가까이에서 모시고 싶어요. 저를 경호원으로 받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지영훈은 남신3에게 안된다고 했지만 이때 강소봉이 눈물을 흘렀다. 남신3가 자동적으로 소봉을 안아줬고 소봉은 경호원이 됐다.
하지만 이는 서종길의 계획이었다. 서종길이 강소봉에게 사례를 충분히 할테니 남신3를 가까이서 감시하라고 했던 것. 
남신3가 할아버지 남건호(박영규)를 만나러 간 사이에 소봉이 남신3의 방에 잠입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소봉은 "뭐든지 걸리기만해. 개남신"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의식불명의 인간 남신(서강준)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영훈이 남신을 만나러 병원으로 향했다. 강소봉이 서종길의 지시로 지영훈의 뒤를 밟았다. 
이후 소봉은 인공호흡기를 차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인간 남신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바로 자신 뒤에서 남신3가 나타나자 혼돈에 빠졌다. /rookeroo@osen.co.kr
[사진]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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