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막을 수 있을까" '볼쇼이영표' 월드컵前부터, '살벌' 신경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2 07: 00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F조 비정상회담을 개최, 살벌한 신경전이 오갔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볼쇼이영표' 에서 F조 비정상회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FIFA 랭킹 1위 독일팀 대표로  니클라스 클라분데가 출연,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 대표로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출연했다.   12년 만에 본선 무대로 복귀한 FIFA 랭킹 24위인 스웨덴 대표로는 요아킴 쇼렌센이 출연,  FIFA 랭킹 57위인 한국대표로는 윤두준이 당당히 나섰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월드컵 모든 것을 분석해줄 KBS 공식 문어, 해설위원 이영표가 출연했다.  대한민국 축구레전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월드클래스를 입증한 그였다.  이어 주한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티모닌이 출연, 본격 개막식 같은 개회선언을 발표하며,  축구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응원했다. 
F조에 대한 비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첫번째 의제로, 16강 진출국은 어디일지 토론했다. 독일은 축구 강국이란 자신감을 보였고, 멕시코는 "즐기는 팀이라 좋은 결과나올 것"이라면서 응원을 부탁했다.  스웨덴은 "우린 수비 강한 팀이다. 수비 유지하면 가능성있다"고 내다봤고, 한국은 "위기마다 더 빛났던 민족, 러시아 월드컵 대이변을 연출할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 팀들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F조 16강 진출국은 두 개국은 누구일지 물었다. 독일 4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나머지 세 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때,  이영표는 "우리나라가 독일과 이긴 적 있을까"라고 질문,   2004년 3대 1로 독일을 이긴 적 있다고 전했다. 13년 전 경기지만 마지막 경기였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대한민국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F조 핵심 선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독일은 "핵심선수 고르기 어렵다"면서 "개인의 실력보다 팀으로 강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멕시코는 하비에르와 라파엘 마르케스 선수를 꼽았다. 하지만 이영표는 마르케스 선수에 대해 마약 조직과 연루되어있는 루머가 있다고 지적,  위험부담이 있음에도 대표팀에 포함시킨다고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스웨덴은 마르쿠스베리와 이멜 포르스베리를 꼽았다. 마르쿠스베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1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영표는 "스웨덴 전에서 승패를 가를 선수는 마르쿠스 베리와 이멜 프로스베를 막아야된다"면서 두 선수만 막는다면 50%는 가능하다고 했다.
이때 독일대표 닉클라스는 "막을 수 있을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이영표와 윤두준이 발끈, 자극을 받은 듯 닉클라스를 쳐다보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월드컵 전부터 살벌한 신경전과 기싸움이 오고가는 모습이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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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볼쇼이영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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