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갈길 멀어"…샤이니가 밝힌 10주년, 그리고 앞으로의 10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1 17: 50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더욱 진화된 샤이니로서의 도약을 알린다. 
샤이니는 11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The Story Of Light EP.2)' 음감회를 열었다.
샤이니는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I Want You)'로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을 이어간다. 샤이니는 첫 번째 앨범 '데리러 가'에 이어 '아이 원트 유'로 활동을 이어가고, 공개를 앞둔 마지막 앨범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로 연이은 릴레이 활동에 정점을 찍는다. 

특히 올해는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샤이니는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으로 샤이니의 독보적인 클래스를 증명할 예정이다. 이미 멤버들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치고 올해를 새로운 시작의 해로 삼았다. '벌써 10년'이 아닌 '이제 10년'이라는 마음으로, 출발선부터 다시 뛴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다. 
민호는 "얼마전에 저희가 재계약을 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걸 경험하고 느꼈던 10년인 것 같다. 이걸 담아서 저희의 얘기를 많이 할 수 있고, 저희의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이제 시작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온유는 "쉴 새 없이 달려오긴 했는데 10주년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실 때 10년이라는 걸 불쑥 느낀다. 지금까지 멤버들끼리 잘 쌓아왔고, 함께 한 시간들이 값지게 남아 있다. 앞으로 샤이니로서, 또 개개인으로서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호는 "우리가 10년이 됐다는 걸 요즘 들어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팬분들도 축하해 주시고, 주위에 10주년을 넘기신 선배님들이 '축하한다, 지나고 나니까 너무 축하할 일이더라'고 많이 축하해주신다.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이제 10년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샤이니의 색을 보여드리면서 대중, 그리고 팬분들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3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어느새 스물 여섯이 된 태민. 태민은 샤이니 10주년을 더욱 특별하게 실감하고 있다. 태민은 "10년이라는 걸 돌이켜봤을 때 자부심이다. 제 인생의 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시간을 샤이니로 보냈다"며 "우리의 관계가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끈끈해졌다. 이런 유대감들을 사람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키는 "타이틀곡이 3개인만큼 샤이니가 여기에 있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잘 지내고 있다, 저희의 모습 그대로 잘 버티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에피소드2에서도 그런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1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샤이니는 늘 하나같은 팀워크를 자랑해왔다. 이러한 샤이니의 원동력으로 멤버들은 이제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끈끈해진 우정을 꼽았다. 
민호는 "각자 개성이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점부터 친해지면서 제 자신보다 멤버들이 저를 더 잘 아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끼리 뭉칠 수 있게 됐고, 스케줄을 하면서 혼자 있으면 재미없을 때가 많은데 같이 있으면 너무나도 재밌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이 10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같이 해나갈 수 있었던 비결 아닌 비결이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샤이니는 또 어떤 샤이니스러움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할까. 진일보한 음악과 매력으로 팬들을 만날 샤이니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KBS 2TV '뮤직뱅크',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번째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의 무대를 선보이며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을 이어간다./mari@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