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G 승선' 함덕주, "APBC 아쉬움, 꼭 만회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1 17: 01

"두 번의 실수는 없어야죠."
선동렬 감독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코치진은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 24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이 발탁된 가운데 함덕주는 4명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함덕주는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선발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일본 개막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승부치기인 10회에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 많은 공을 던지면서 알게 모르게 지쳤던 것이 첫 국가대표 무대를 아쉬움으로 마치게 됐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소감에 대해 함덕주는 "일단 뽑혀서 기분이 좋다. 사실 조금은 기대했는데, 선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받으면서 함덕주는 좀 더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함덕주는 "지난 대표팀이 아쉬웠던 만큼, 이번에 더 잘하도록 하겠다. 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시안게임에 맞춰서 가장 좋은 몸 상태로 만들겠다"라며 전에 했던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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