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통산 타점 6위 등극’ 에인절스, 7연승 좌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1 06: 22

알버트 푸홀스(38·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타점 6위에 올랐다.
LA 에인절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아폴리스주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5-7로 패했다. 7연승이 좌절된 에인절스(37승 29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28승 34패)는 2연패를 끊었다.
푸홀스는 1회부터 타점을 올려 통산 1952타점을 기록, 스탠 뮤지얼(1951타점)을 제치고 통산 6위에 올랐다. 역대 타점 순위는 1위 행크 아론(2297타점), 2위 베이브 루스(2213타점), 3위 알렉스 로드리게스(2086타점), 4위 배리 본즈(1996타점), 5위 루 게릭(1995타점)이다. 푸홀스는 전설의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푸홀스는 스탠 뮤지얼을 존경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뿐만 아니라 사생활도 좋았던 선수다. 두 선수가 세인트루이스 시절에 같이 시간을 보낸 것을 알고 있다. 뮤지얼의 업적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푸홀스에게 영광일 것”이라고 평했다.
푸홀스의 활약에도 불구 에인절스는 패했다. 5회말 3-3 상황에서 에이르 아드리안자가 결승 3루타를 때리며 미네소타가 전세를 뒤집었다. 5회 3점, 6회 2점을 뽑은 미네소타가 7-3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인절스는 9회초 푸홀스가 2타점을 추가하며 맹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