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박세웅, 투구 수 100개 안 넘긴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9 16: 10

"박세웅의 투구 수는 100개를 안 넘기게 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박세웅의 투구 계획을 전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로 시즌을 시작했던 박세웅은 이날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진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하면서 감각을 쌓았고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조원우 감독은 "복귀 첫 등판인만큼 가능하면 100개를 안 넘길 생각이다. 90개 전후에서 관리를 해 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타선의 대량 득점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마산 NC전부터 선수들이 좋지 않았다"면서 "조정훈과 윤성빈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전날(8일) 경기에서도 9회 올라온 윤성빈과 장시환이 난조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윤성빈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박세웅이 등록되면서 말소됐다. 윤성빈은 이제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전망.
조원우 감독은 "윤성빈은 불펜에서 활용해보려고 했는데, 선발이 더 나은 것 같다. 2군에서 선발 경험을 쌓을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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