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승' 시애틀, 20번째 1점차 승리의 놀라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9 12: 56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40번째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 뉴욕 양키스, 휴스턴과 함께 40승 고지에 올랐다.
시애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의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최근 20경기에서 16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3년 이후 20경기 최고 성적이다. 더 놀라운 것은 올 시즌 시애틀은 1점차 경기에서 20승 9패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최고 승률. 시즌 40승 중 절반을 1점차로 이긴 것이다.

시애틀(40승 23패)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서 휴스턴(40승 25패)에 1경기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점차 접전에서 강한 덕분에 시애틀은 276득점-253실점에도 승패 마진 +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가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작해 깜짝 활약을 하고 있는 곤잘레스는 시즌 7승째(평균자책점 3.28)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실점. 
4-1로 앞선 8회 2사 후 탬파베이의 C.J. 크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한 점 차로 추격당했으나,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올라와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디아즈는 시즌 22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세이브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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