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천적' 저스틴 벌랜더로부터 시원한 홈런을 뽑아냈다.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시즌 11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타자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벌랜더의 초구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벌랜더는 올 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1.24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홈런으로 최근 2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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