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윤두준의 입대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tvN '식샤를 합시다3' 촬영에 집중하고 있지만 병역법 때문에 해외 스케줄은 불참하게 됐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오는 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K-food 행사에 참석하고 24일엔 방콕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병역법이 바뀌면서 해외 출국에 제한이 생겼다.
지난달 말 개정된 단기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에 따르면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되며,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됐다.
종전에는 1회에 1년 이내 범위에서 27세까지 최장 3년간 거의 제한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병역 연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터러 개정됐다.
이에 1989년 생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윤두준은 해외 출국이 어렵게 된 상황이다. 입대 전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었지만 법이 바뀐 까닭아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대신 국내 스케줄에 집중할 전망이다. 윤두준은 시즌1, 시즌2에 이어 또다시 '식샤를 합시다'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앞서 OSEN 단독 보도로 윤두준과 백진희가 '식샤를 합시다3' 남녀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팬들은 두 팔 벌려 반겼던 바다.
이미 촬영은 시작됐다. 7일 공개된 촬영 스틸을 보면 구대영 역의 윤두준은 시원한 냉면을 맛있게 먹고 있다. '구대영=윤두준'이라는 공식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순간이다.
윤두준은 "굉장히 감개무량했다. 예전에도 먹방신을 수없이 촬영했지만 여전히 떨렸고 즐거웠던 촬영이었다. 여름에 방송돼 많이 더울 텐데 시청자분들이 무더위를 날렸으면 좋겠다"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해외 팬들은 윤두준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 못해 아쉽겠지만 '식샤를 합시다3'로 위안을 삼을 전망이다. 국내 팬들 역시 갑작스러운 해외 스케줄 취소에 깜짝 놀랐지만 남은 시간 동안 윤두준을 더욱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며 애정을 쏟고 있다.
윤두준이 '열일'을 예고하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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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