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만족”..‘도그파이트’ 손호영X세븐X이창섭의 자신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07 17: 02

뮤지컬 ‘도그 파이트’의 손호영과 세븐, 이창섭이 출연 뮤지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7일 오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도그 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이하 도그 파이트) 기자간담회에 손호영, 세븐, 비투비의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등이 참석했다.
‘도그파이트’는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평단의 호평과 흥행으로 유럽, 호주, 일본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이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음악에 호평을 받고 있다.

버드레이스 역에는 손호영과 세븐, 이창섭이, 로즈 역에는 정재은과 양서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손호영은 “‘삼총사’에 있다가 여기에 오니 큰형이 됐다. 삼총사 말고는 익숙한 환경이긴 하다”며 “형이다 보니 이 작품이 뭔가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겠지만 다 같이 마음의 끝이 똘똘 뭉치고 함께 파이팅 해야 하는 작품이다”고 했다.
또한 “심적으로도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작품 특성상 연습도 많이 해야 하고 호흡해야 하는데 팀워크가 좋다고 생각한다. 형으로서 연습뿐 아니라 연습 외에도 자주 연락하고 가까이 지내는 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작품에 대한 설명도 했다. 그는 “‘도그 파이트’라는 제목으로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 같다. 번역을 하면 ‘개싸움'’인데 베트남 전쟁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나는 뮤지컬이다. 전쟁 나가기 전에 도그 파이트라는 타이틀의 파티를 연다”며 “파티라기보다는 전쟁 전날 하는 해병대의 전통이다. 그걸 우리가 처음 겪으면서 파티에서 로즈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비롯해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지막에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무대 연출에 대해서는 세븐이 설명했다. 세븐은 “무대를 LED로 꾸몄는데 생동감 있고 섬세한 무대를 만들어서 배우들도 만족하고 있다. 무대 연출과 넘버들이 공연을 살려주는 것 같다”고 ‘도그 파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그 파이트’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평단의 호평과 흥행으로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초연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에 세븐은 “초연하는 뮤지컬에 참여하게 되서 영광이다”며 “지난주 첫 공연을 선보였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서 홀가분하다. 더 좋은 작품으로, 더 좋은 무대로 인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첫 공연을 내가 맡아서 떨렸는데 많이 매끄럽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도그 파이트’는 오는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