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쥬라기 월드2', 역대 최고 오프닝부터 감독 깜짝 내한까지(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07 17: 59

외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수입·배급 UPI코리아, 이하 쥬라기 월드2)이 흥행 시리즈의 귀환을 알렸다.
6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2’는 이날 하루 118만 26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0시간 여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누적 관객수는 118만 3259명. 첫 날부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역대 여름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2018년 최고 오프닝 등 각종 1위를 경신하며 국내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전작 ‘쥬라기 월드’(2015)가 세운 최종 누적 관객수 554만 6792명(영진위 제공)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편은 전 세계 16억 7040만 637달러(한화로 1조 7889억 9908만 2227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3년 전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3부작에서 미완의 꿈으로 남았던 지상 최대의 공룡 테마파크가 쥬라기 월드라는 이름으로 개장하고, 사람들이 공룡을 직접 보는 모습을 담으며 3부작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한국에서 벌어진 이 같은 흥행 소식을 접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급하게 내한 일정을 잡았다.
7일 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한국의 흥행 기록을 접하고 한국 경유를 결정했다. 그는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될 프로모션에 참가할 예정인데 하루 일정으로 오늘 한국을 찾은 것이다.
후안은 이날 오후 5시 50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 IMAX관에서 상영 전 무대 인사를 진행하고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고 오프닝 흥행 신기록이 탄생했다고 들었다. 그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마음에 잠시라도 한국의 열기와 감동을 느끼기 위해 경유하기로 했다”고 배급사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영화 속 배경인 하와이 프로모션 가기 전에 이렇게 짧게라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분되고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런 기회는 정말 무한한 영광이다. 앞으로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스페인 태생인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이다.
‘쥬라기 월드2’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2차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자 그들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세우고,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공룡들까지 밖으로 출몰하는 위기를 그렸다.
흥행 주역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프 골드브럼과 시리즈에 처음으로 발탁된 아역배우 이사벨라 써먼, 그리고 토비 존스, 저스티스 스미스, 다니엘라 피네다 등이 출연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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