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이스버킷 챌린지, 정우성 투표독려+기부에 김숙의 정기후원까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07 16: 26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여전히 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정우성의 투표독려와 함께 한 기부에 김숙의 정기후원 사실까지 공개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2014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에 퍼진 캠페인이다. SNS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바통을 이어 받을 세 명을 지목한 후 24시간 안에 기부금을 기부하거나 얼음물 뒤집어쓰기를 선택하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면 챌린지는 시작된다.

올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의 목표는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이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첫 주자인 지누션의 션은 지난 달 29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2009년 박승일 선수를 만나고 그가 꿈꾸던 대한민국 첫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며 “10년째가 되는 올해 드디어 많은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가족들의 꿈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제 이 토지 위에 하루 빨리 벽돌 한 장씩 쌓아 올려 그 꿈을 함께 이뤄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다니엘 헤니,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 여진구, 곽동연, 이시언,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 김소현, 서현, 엘, 고아라, 민도희, 권혁수, 김정현, 이규형, 김민경, 장도연, 왕빛나, 위너 강승윤, 강한나, 마이크로닷, 아이유 등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에 참여했다. 연예인들은 물 뒤집어쓰기뿐 아니라 기부까지 동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델 장윤주, 배우 김유정 등은 물을 뒤집어쓰는 대신 거액의 후원금을 내며 뜻을 함께 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10일째인 오늘도 여전히 많은 스타들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7일 오후 정우성은 자신의 SNS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배우 여진구의 지목을 받아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다. 지목을 당했을 때 내가 해외에 있었다. 참여 방법을 찾아보니 지목당한 후 24시간이 지나면 기부도 하고 물을 뒤집어써야 한다는 엉뚱한 규칙이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기부도 마쳤다. 물도 뒤집어쓰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정우성의 영상에는 투표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다. 이는 오는 13일 진행되는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는 투표 독려를 할 뿐 아니라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까지 참여해 ‘개념 배우’다운 행보를 보였다.
김숙은 같은 날 SNS를 통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라는 뜻 깊은 행사에 안영미 씨로부터 지목되어 더없이 기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모두들 바쁜 일상이지만 루게릭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에서 얼음물 샤워대신 약소하지만 정기후원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와 뜻을 함께하는 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공개해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달 26일 배우 한정원과 결혼식을 올린 농구 해설위원 김승현은 신혼여행 도중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고, 정시아는 지난 6일 큰아들 준우와 함께 기부와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두 참여해 박수를 받았다. 박슬기는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양동이로 물을 부어 화제가 됐고,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가 한 그룹에서 나란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곽시양, 고원희, 이열음, 러블리즈 진, 걸스데이 소진 등이 새롭게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박수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스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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