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믹스나인'부터 BTS"..'컴백' 온앤오프를 성장시킨 것(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07 12: 29

 보이그룹 온앤오프(효진(리더), 이션, 제이어스(리더), 와이엇, 엠케이, 유, 라운)가 10개월 만의 컴백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입증한다.
온앤오프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 신세계 메사홀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미니 2집 앨범 'You Complete Me'의 무대를 첫 선보였다.
이로써 지난해 8월 발매된 데뷔앨범 ‘온앤오프(ON/OFF)’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을 이루게 됐다. 그동안의 피나는 연습을 입증하듯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더 향상된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서도 프로듀싱팀 모노트리(황현)와 호흡을 맞췄다. 타이틀곡 ‘Complete’는 청량한 감성을 품은 질주감 있는 하우스 비트의 노래로 초여름 감성을 저격하는 댄스곡이다. 이밖에 ‘플라이 투 더 문’, ‘아침’, ‘피프티 피프티’, ‘나 말고 다’, ‘스물네 번 (86400)’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와 함께 온앤오프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을 통해 컴백 활동을 펼친다.
다음은 온앤오프와의 일문일답.
-컴백 소감은 어떤가.
제이어스: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매일 새벽까지 연습했다.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에 설레고 기쁜 마음이 크다.
효진: 데뷔 쇼케이스와는 다르게 ‘믹스나인’에도 출연하고 무대 경험도 많이 쌓다 보니까 그때보다 긴장이 덜 되는 것 같다.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이 무대가 (이번 앨범의) 첫 무대인 거지 않나. 데뷔 때가 생각도 나고 준비한 만큼 잘 보여드려야 하는데 긴장감도 약간 있다.
-그동안 근황은?
라온: 저는 이번 10개월간의 긴 시간을 갖고 컴백하게 돼서 특별히 다른 컴백이고 설레고 긴장되는 컴백이라고 생각한다. 나름 다이어트를 해봤다. 7kg 정도 감량했다. 활동하다 보면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모습이 통통해서 많이 아쉽더라.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다이어트하게 됐다. 함께 운동해준 제이어스 형 아니었으면 못 버티고 포기했을 거다. 앞으로도 형이랑 열심히 운동해서 지금 체중 유지하도록 하겠다.
-유명 통신사 광고로 화제가 된 데 이어 조회수 2천만 건을 돌파했다.
와이엇: 광고 찍고 난 다음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고 하더라. 어머니에게 좋은 아들이 된 것 같아 좋으면서도 부끄럽기도 하고 행복하다.
효진: 좋은 기회가 생겨서 광고를 찍게 됐는데 이 광고가 2천만 조회수가 넘었다고 하더라. 믿기지 않았다. 주위에서도 잘 봤다는 연락도 오기도 하고 재밌다는 연락도 오기도 했다. 되게 기분이 좋았다. 촬영할 때는 첫 광고인데 되게 재밌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
-LA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가 있나.
라운“ 수영장 신이 제일 인상 깊게 남더라. 하나는 메인 신을 찍는 차가운 물이었고, 하나는 따뜻한 물이었다. 저 말고 다른 멤버들은 차가운 물에서 찍고 저만 따뜻한 물에서 촬영해서 내심 미안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추운 날씨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촬영해줘서 형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제이어스: 저희들끼리 사진 찍어준 게 기억이 많이 남는다. 하루가 끝나고 몇 장인지 세어봤더니 거의 150장정도 되더라. 사진 찍어주면서 놀았던 게 재밌었다.
엠케이: 수영장 신을 촬영하다가 유리컵을 깨서 살짝 다쳤던 기억이 있다.
-‘믹스나인’ 출연 소감은?
라운: 믹스나인 데뷔하지 못하게 돼서 아쉬웠지만 배운 점이 되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 같이 한 형들과 못 한 아쉬움도 있지만 저희는 온앤오프로 돌아와서 성장한 모습, 발전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제이어스: 저희끼리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함께 연습하지 않았나. 처음 보는 호흡을 맞추는 친구들이랑 해야 했는데 멤버들의 소중함을 조금 더 배운 것 같다.
효진: 단체로 '믹스나인'에 출연하고 활동하게 됐는데, '믹스나인'에 출연한 이유는 저희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고 저희들의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기 위해 나갔다. 나감으로써 확실히 저희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각자 위치에서 잘 하더라. 그런 점에서 뿌듯했다. 마지막까지 문제 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와 라운이는 데뷔조에 발탁됐다가 무산이 됐지만, '믹스나인'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무대 경험이라거나 많은 점들을 배우고 왔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온앤오프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샤이니 등 선배 보이그룹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 보이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와 온앤오프만의 매력은?
효진: 저희들이 연습생 시절에 보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샤이니 선배님들 되게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돼서 영광이다.
제이어스: 온앤오프만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선배님들과는 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이엇: 대전이라기보다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이번 활동을 통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멤버들: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고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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