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데이트를 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로맨스패키지'에서는 제주여행 '취향저격데이트' 장면이 펼쳐졌다.
105호와 108호는 '산책'이었다.
두 사람은 산책을 하며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했다. 동물 이야기를 하며 더욱 친숙해졌다.
105호가 108호에게 첫 만남 때 식사를 챙겨주는 것을 거절했던 것에 대해 물었다. 108호는 "긴장도 했는데 저랑 110호 챙겨주시느라고 못 드시는 것을 보고 드시라고 했던 것"이라고 오해를 풀었다.
105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오늘 108호님과 랜덤데이트를 한게 운명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연인가, 호감도가 확 상승했다"고 말했다.
108호 역시 "진짜 시간가는줄 몰랐다. 호감가는 스타일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104호와 109호 흑돼지 맛집 데이트.
109호는 "104호의 이미지가 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고 딱딱하실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좀 걱정했다"고 첫인상을 털어놨다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애칭으로 '피터팬' '팅커벨'을 부르며 친밀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삼행시를 지으며 서로 "호감이네요"라고 말했다.
104호는 인터뷰에서 "109호가 처음엔 차도녀 느낌이었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더 털털하시고 순수하고 착한 부분도 느껴졌다.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하는구나 느꼈다"라고 전했다.
109호는 "이 사람 나한테 되게 집중하고 있구나 나한테 좀더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