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데뷔 첫 만루포' 한동희,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6 21: 13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한동희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데뷔 첫 만루홈런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동희의 만루포로 롯데는 10-5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한동희는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1B2S의 카운트에서 NC 선발 최성영의 126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다.

이후 4회와 5회에는 안타를 2개 더 추가하면서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한동희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 어제 못 쳐서 오늘은 칠 것 같다고 형들이 얘기해줬다. 마음 편히 들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부담보다는 해결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만루 홈런이지만 홈런은 다 똑같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특별한 감회는 없다. 2군에 갔다 온 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또 상동에 가다러도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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