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데뷔 첫 만루포' 롯데, 위닝시리즈 예약…NC 5연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6 20: 52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NC를 대파했다. 
롯데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6승32패를 마크하며 KT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20승41패.

롯데의 타선은 1회부터 NC 마운드를 폭격했다. 전준우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병규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폭투와 번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에서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한동희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뽑아내면서 6-0으로 리드를 잡았다.
NC는 이어진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1사 후 나성범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잡은 기회에서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2-6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도망갔다. 4회초 선두타자 한동희의 안타와 김사훈의 희생번트, 전준우의 2루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정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초에는 선두타자 이병규의 볼넷과 한동희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김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롯데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훈의 솔로포,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면서 10-2를 만들었다. 
NC는 8회말 상대 폭투로 1점을 냈고 9회말 김성욱의 투런포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데뷔 첫 만루포 포함해 3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13안타 10득점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NC는 선발 최성영이 4이닝 7실점으로 강판을 당했고, 4사구를 12개나 남발하며 자멸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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