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멀티홈런’ 김동엽, “팀 승리 기여에 만족, 더 노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6 19: 52

멀티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김동엽(28·SK)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동엽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5번 좌익수로 출전, 2회와 5회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7-2 승리에 고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의 맹활약으로 최근의 좋은 감을 이어갔다.
0-0으로 맞선 2회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김동엽은 6-2로 앞선 5회 아델만을 상대로 다시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해 팀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김동엽은 “첫 번째 홈런은 상대 투수들의 볼 끝이 좋고, 공에 힘이 있어보여서 빠른 타이밍에 승부하겠다고 생각하고 대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홈런은 상대 투수가 직구로 승부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변화구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커브가 들어와서 운 좋게 쳐낼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인 김동엽은 “특별히 그 기록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 팀 승리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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