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힐만 감독, “장타력 돋보인 경기, 불펜 좋아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6 19: 47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팀의 장타력과 불펜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5방과 마운드의 안정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SK(34승24패)는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발 김광현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시즌 7승째를 따냈고, 타선은 김동엽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최정 나주환 이재원까지 홈런 레이스에 가세하며 13득점을 연속으로 홈런으로 뽑는 진기록을 이어나갔다. 한편 김태훈 박정배 이승진 윤희상으로 이어진 불펜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을 찾아갔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공격에서 9개의 안타 중 홈런 5개를 포함한 장타 6개를 생산했다. 장타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김광현이 3회 위기가 있기는 했으나 5이닝을 잘 막았고, 불펜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는 7일 최근 상승세인 메릴 켈리를 앞세워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한다. 삼성은 백정현이 선발로 나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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