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구 5개' 김원중, 5이닝 2실점 버티기…4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6 19: 37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제구난 속에서 5이닝을 버티며 승리 기회를 얻었다.
김원중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원중은 1회 6점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1회 곧장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 2루타를 내준 뒤 이원재를 1루수 땅볼로 처리,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나성범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나성범에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로 위기가 증폭됐지만 스크럭스와 벅석민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2회에는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 노진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손시헌, 박광열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가 됐다. 이후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3회 결국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원재를 삼진 처리했지만 나성범에 볼넷을 내줬다. 스크럭스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석민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 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4회 선두타자 노진혁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내준 김원중. 손시헌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고 노진혁의 2루 도루를 저지해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박광열에 스트레이트 볼넷, 박민우에 기습번트 내야 안타를 맞아 다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원재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스크럭스를 삼진, 박석민을 유격수 뜬공,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9-2로 앞선 6회말, 롯데는 투수를 윤길현으로 교체했다. 김원중은 4승 기회를 얻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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