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허용+볼넷 남발' 최성영, 4이닝 7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6 18: 53

NC 다이노스 최성영이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성영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최성영은 1회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선두타자 전준우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정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손아섭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든 최성영. 하지만 2사 1,2루에서 이병규에 좌전 적시타를 내준 뒤 폭투를 범해 2사 2,3루가 됐다. 결국 번즈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신본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한동희에게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126km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아 1회에만 6실점했다. 이후 김사훈을 삼진으로 처리해 겨우 이닝을 마감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전준우에 안타를 내준 뒤 정훈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손아섭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아내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는 이병규를 2루수 땅볼, 번즈와 신본기를 삼진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 점수 차를 더욱 벌어지게 했다. 한동희에 안타를 허용한 뒤 김사훈을 희생번트로 처리,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전준우를 2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정훈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7실점 째. 이어진 1사 2,3루에서 손아섭은 3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으로 쇄도하는 3루 주자를 잡아냈다. 2사 1,3루를 만든 최성영은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 위기는 극복했다. 
결국 최성영의 임무는 4회까지였다. 2-7로 뒤진 5회부터 강윤구가 마운드에 올랐다./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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