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9홈런 중 LG전 4방' 이성열, LG 킬러가 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6 17: 20

 한화 이성열이 올 시즌 'LG 킬러'로 변신 중이다.
이성열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회 쐐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홈런 9개 중 LG 상대로 4개째 터뜨렸다.
한화는 이날 초반 LG 선발 손주영의 제구력 난조로 대량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에는 무사 2,3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 대타 김회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2사 1루에서 이성열이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최성훈의 5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0으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지난해 LG 상대로 9경기에서 단 1홈런이었던 이성열은 올해 8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치고 있다. 홈런 뿐만 아니다. 결정적인 안타로 LG 상대성적 6승 2패 우세의 주역이다.
이성열은 5월 2일 대전 LG전에서는 2-3으로 뒤진 9회 무사 1,3루에서 LG 마무리 정찬헌을 상대로 동점 2루타를 터뜨려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한화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또 5월 18일 잠실 LG전에서는 3-3 동점인 9회 2사 3루에서 또다시 정찬헌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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