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러시아WC, 호날두-메시 아닌 살라-네이마르에게 기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03 16: 45

"이번 월드컵에서는 다른 누군가가 기회를 잡을 것 같다."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선수가 세계 최고에 오르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쿠티뉴는 "이번 월드컵이 누군가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와 호날두 수년간 자신들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세계 최고 선수가 되기를 열망하는 다른 선수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본다.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발롱도르'를 지난 10년 동안 양분해왔다. 하지만 아직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해서는 최고 영예인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쿠티뉴는 "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진지하게 그런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본다. 물론 대회가 어떻게 진행될지 봐야겠지만 그들은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다. 나라면 그들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살라는 올 시즌 44골을 터뜨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네이마르 역시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끝냈다. 하지만 둘 모두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월드컵 개막까지 각각 이집트와 브라질 대표팀 일정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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