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역전타 박건우, "적극 주루 덕택에 결승타점 올렸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01 21: 56

"주루 플레이로 결승타점 올렸다".
두산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박건우의 2타점 역전타와 양의지의 쐐기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따내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IA는 다시 4할대 승률로 내려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박건우였다.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선발 양현종에게 세 타석에서 안타음을 들려주지 못했다. 우익수 희생플라이, 3루 땅볼에 삼진까지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5연승을 만들어내는 빛나는 타격을 했다.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풀카운트에서 자동으로 주자들이 스타트를 끊어 홈까지 모두 쇄도해 역전을 만들었다. 특히 1루 주자 오재원이 자신의 발로 박건우에게 역전타점을 만들어주었다. 
경기후 박건우는 "임창용 선배를 상대로 안타를 친 기억이 별로 없는데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자신있게 들어간 것이 운좋게 안타로 연결됐다. 루상에 나간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주루플레이를 해주어 결승타점을 올렸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작지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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