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승' 이재학, "지난 등판 부진 만회하려고 집중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6 20: 25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개인 5연패와 팀의 6연패를 탈출하는 역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2승 째.
이재학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초반 분위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6회 마지막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중심 타자 김주찬과 정성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 요건을 스스로 완성했다.

경기 후 이재학은 "팀도 어렵고 나도 지난 경기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해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어떻게든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려고 집중해서 던졌고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면서 "수비 방망이 모두 많이 도와줬다. 포수(박)광열이의 리드도 좋았다. 낮게 던지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가 이긴 것도 오랜만인데 내가 등판한 날 팀이 졌었다. 나도 이기고 팀도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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