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등판' 안우진, 150km 1이닝 무실점 신고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5 21: 35

넥센의 괴물투수 안우진(19)이 프로 첫 경기서 무실점 호투를 했다. 
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넥센(25승 27패)은 6위를 지켰다. 롯데(22승 26패)는 5연패에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넥센은 고교시절 폭력혐의로 50경기 자체징계를 받았던 안우진을 1군에 올렸다.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이 반성하고 있다.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편한 시기에 올려 투구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넥센이 13-2로 크게 앞선 9회초 첫 등판했다. 첫 투구부터 150km, 151km의 빠른 공을 잇따라 뿌렸다. 하지만 공만 빠르다고 프로에서 통하지 않았다. 첫 타자 채태인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문규현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안우진은 김동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안우진은 번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