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등극 실패' NC 최성영, 4⅓이닝 6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5 20: 16

NC 다이노스 최성영이 팀의 5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등판했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최성영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최성영의 1회는 아쉬움이 남았다. 선두타자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안치홍에 좌익수 방면 단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최형우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교환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김주찬에게 초구 138km 속구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3실점 째. 이어진 타석 정성훈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정성훈의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1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범호에 볼넷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한승택을 희생번트로 처리하면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최정민을 삼진 처리한 뒤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3회 역시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안치홍을 삼진 처리한 뒤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 이범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사 후 한승택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최정민은 삼진으로 솎아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 선두타자 이명기는 좌익수 뜬공 처리한 최성영. 하지만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 안치홍에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의 위기. 결국 NC는 투수를 교체했다.
5회 1사 1,2루에서 이민호를 투입했다. 
이민호는 첫 타자 최형우에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로 위기를 증폭시켰다. 결국 김주찬에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최성영의 책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1-6으로 끌려가고 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