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수비 고민' 파레디스, 1루수 선발 출장…국해성 RF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5 17: 51

두산 베어스의 지미 파레디스(30)가 시즌 두 번째 1루수 선발 출장을 한다.
파레디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1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두산의 가장 큰 고민은 파레디스다. 타율이 1할6푼1리에 머무는 가운데, 기대했던 우익수 자리에서 좀처럼 실책을 연이어 범했다. 전날인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포구 실책 뒤 곧바로 교체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타구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또 맞는 타이밍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실제 파레디스는 시즌 초반보다 정타가 많이 때려내고 있다. 다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안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타격에서는 개선 기미가 보였지만, 수비는 여전히 물음표다. 우익수 자리에서 연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23일에는 1루수로 나서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내야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1루수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경기 전 1루수와 우익수 기용 중에서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다.
파레디스가 1루수로 나서는 가운데, 우익수 자리에는 국해성이 채웠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국해성(우익수)-파레디스(1루수). 선발 투수 유희관.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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