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박해민-구자욱, 삼성 테이블세터가 차린 밥상의 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4 21: 33

삼성 테이블세터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삼성은 24일 대구 롯데전서 9-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20일 고척 넥센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롯데 3연전을 쓸어 담으며 라팍 개장 첫 3연전 스윕의 기쁨을 누렸다. 
테이블세터 박해민-구자욱의 맹활약이 눈부셨다. 이날 박해민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구자욱도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 선두 타자 구자욱의 볼넷, 이원석의 좌전 안타 그리고 강민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헌곤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4회 무사 2루서 박해민이 롯데 선발 노경은에게서 우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4-1. 구자욱은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원석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다린 러프의 우중간 2루타 때 구자욱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8회 2사 1루서 구자욱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곧이어 이원석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 더 보탰다. 삼성은 박해민과 구자욱이 밥상을 제대로 차린 덕분에 시즌 첫 4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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