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삼성)가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19번째 기록이다.
강민호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는 6-1로 앞선 7회 1사 2루서 롯데 세 번째 투수 배장호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05m.
강민호는 22일 대구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 /what@osen.co.kr